관점
왜 공짜로 푸는가
2026. 07. 05 · 4분 읽기
여기 있는 브라우저 도구 여섯 개는 전부 무료입니다. 로그인도, 결제도, 이메일 수집도 없습니다. 자주 받는 질문이라 이유를 적어둡니다.
전부 제가 쓰려고 만들었습니다. 쿠팡에서 소싱하다 탭을 열두 개씩 여는 게 지겨워서 퀵팡을 만들었고, 인스타 레퍼런스를 감으로 찾는 게 못미더워서 좋아요순 정렬을 만들었습니다.
내 불편에서 시작한 게 아니면 대체로 실패했습니다. "남들이 필요할 것 같아서" 만든 건 결국 저부터 안 쓰게 됩니다.
기준은 단순합니다. 돈을 받을 이유가 있느냐.
무료 도구를 유료로 바꿀 계획은 없습니다. 원가가 0인 건 계속 0원입니다.
솔직히 아직 대단한 답을 못 찾았습니다. 어떤 달은 만 원, 어떤 달은 이만 원입니다.
다만 확실한 건, 무료 도구가 우리 실력의 증명이라는 것입니다. 쿠팡 재고를 그 자리에서 보여주는 도구를 만 명이 쓴다면, 그 사람들이 상품 사진이 필요할 때 우리를 떠올릴 겁니다.
파는 걸 먼저 들이밀지 않습니다. 쓸모 있는 걸 먼저 드리고, 필요할 때 찾아오시면 됩니다.